직장인들은 출근 준비, 학생들은 등교 준비로 바쁜 아침, ‘볼펜을 어디에 뒀더라’ ‘차 키는’ 허둥지둥 찾다가 지각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하루하루 기억력이 나빠지는 이유가 궁금했던 분들, 혹시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만성 스트레스가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의 기능에 영향을 미쳐 기억력과 공간학습 능력 등 뇌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재미 교포 과학자인 미국 워싱턴테 김진석 박사와 휴 블레어 교수팀에 의해 지난 22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되었다.
기억의 저장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 것일까 기억과 관련된 뇌 부위는 ‘해마’이다. 해마는 지름 1cm, 길이 5cm 의 작은 기관이지만 감각 시각 청각 등의 1차적 정보를 가공해 지각 기억 사고 의욕 등 2차적 정보를 출력하는 ‘기억의 제조공장’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는 이러한 해마에 영향을 끼치며 그로 인해 기억력의 저하를 가지고 오는 것이다.
현대사회에 살아가는 우리는 불가항력적인 스트레스 요인들로부터 많은 괴로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매일같이 스트레스를 받는 우리의 뇌에게 적절한 휴식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기억력을 지키는 것은 물론, 뇌의 건강도 지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