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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밀도 지질, 기억력 감퇴와 연관이 있을까

수천 명의 55세, 60세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단어 기억력 검사를 한 결과 고밀도 지질 수치가 낮은 사람일수록 기억력 감퇴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고밀도지질이란 동맥경화의 주된 원인이 되는 플라크의 형성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성을 낮추는 고밀도 지방 단백질을 뜻한다.

연구결과를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학술지의 1월호에 발표한 Archana Singh-Manoux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고밀도 지질이 기억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따라서 환자 및 담당 의사 모두 몸에 좋은 고밀도 지질 수치를 증강시키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연구진은 3,673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1995년도에서 1997년도 사이에 측정을 하였고 2002년도에서 2004년도 사이에 측정을 한번 더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55세에 고밀도 지질 수치가 낮게 나온 사람일수록 기억 능력 감퇴가 27% 더 높았으며 60세에 고밀도 지질 수치가 낮게 측정된 사람은 기억력 감퇴가 53% 증가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또한 2회의 측정을 하는 동안에 고밀도 지질 수치가 감소한 사람은 단어 기억력 감퇴율이 61%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 주장에 대하여 프랑스 국립 보건 및 의학 연구소의 Anatol Kontush 박사는 “이러한 주장은 조심스럽게 해석해야 된다. 이는 고밀도 지질 및 뇌 기능에 관여하는 생화학 기전원리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고밀도 지질, 저밀도 지질 및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은 명확히 알려져 있는데 즉, 저밀도 지질은 동맥을 막는 플라그 형성에 관여하지만 고밀도 지질은 이러한 플라그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뇌의 기능과 연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단순한 통계 자료 또는 현상에 근거하였기 때문에 잘못된 결론을 유도할 수도 있다” 고 논평하였다.


제공-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