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의 비디오 게임을 즐겨 한다면 노인의 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60대와 70대 노인 40명을 게임을 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대조군으로 참가자를 무작위로 나눠 실험을 진행하였다.
게임을 하는 그룹은 전략시뮬레이션인 ‘Rise of Nations’를 한 달간(약 23시간) 하였고, 대조군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연구팀은 게임을 한 남녀 참가자의 기억력과 추리력 등 두뇌의 멀티태스팅 능력이 좋아졌음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실험을 주도한 일리노이 주립대 심리학 교수 아더 크라머(Arthur F. Kramer) 박사는 “게임의 전략적인 요소가 추리력, 기억력 등과 같은 정신능력을 나이에 비해 향상시켜 주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는 매우 유용한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박사는 또 게임을 할 때 혼자 하는 것보다 손자와 같이하는 것이 매우 좋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심리학과 노화 12월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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