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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촉진호르몬, 알코올 욕구도 촉진
신경성 무식욕증, 만성 식욕부진 등의 환자에게 처방되는 식욕촉진호르몬이 음식뿐 아니라 알코올 섭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영국 건강의학포탈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최근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살그렌스카아카데미 신경과학-생리학연구소의 엘리사베트 에어라가 박사 연구팀의 이 같은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은 식사 시 위에서 혈관으로 분비돼 식욕과 음식섭취를 촉진하는 식욕촉진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을 실험쥐에 소량 주입했다. 그 후 물과 알코올을 실험쥐에게 준 결과 실험쥐들이 물보다 알코올을 택하는 것을 확인해 그렐린이 알코올 욕구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더블어 그렐린의 작용을 방해하는 주사제를 주입한 쥐와 그렐린의 체내 연결고리인 호르몬 수용체의 작용을 억제시킨 쥐가 알코올에 강한 저항을 보인다는 것을 추가로 밝혀내 식욕촉진호르몬 그렐린이 알코올 욕구도 촉진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엘리사베트 박사는 "그렐린이 알코올 섭취를 자극한다는 사실은 새로운 알코올중독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