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홈으로_커뮤니티_건강칼럼

제목

2008년 자살사망자 하루 평균 35.1명

2008년 자살사망자는 하루 평균 35.1명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자살사망자수는 1만2,858명으로 2007년 대비 684명 증가, 10만명당 자살자수인 자살률은 26명으로 2007년 대비 1.2명(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대비 남자자살률은 1.9명(6.0%) 증가, 여자자살률은 0.6명(3.3%) 증가했다.

자살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1.8배 이상 높았는데, 자살률 성비(남자/여자)는 20대에 1.0으로 가장 낮았고 이후 증가해 50대에는 3.3까지 증가 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자살은 2008년 전체 사망원인 중 악성신생물(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다음으로 4위에 해당됐다. 특히 20~30대 사망원인 중 1위에 해당되며, 10대의 경우 운수사고에 이어 2위에 해당될 만큼 40세 이하 청소년 및 청년층의 자살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혼인상태별 자살현황으로는 혼자 및 사별자의 자살률이 가장 높았고, 유배우자의 자살률이 가장 낮았다. 이혼자의 자살률은 유배우자에 비해 남자는 4.0배, 여자 4.1배 높았다.

남녀 모두 20~30대 이혼자의 자살률이 가장 높았고, 50~60대에는 미혼자의 자살률이 가장 높았다. 남자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혼자의 자살률이 증가했고, 여자는 이혼자와 사별자 모두 20~30대는 높고 40~50대에 낮아진 후 60대 이상부터 다시 증가했다.

자살수단에 따른 사망률은 목맴 13명, 살충제중독 5.7명, 기타 3.7명, 추락 3.6명순이었다.
목맴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살충제중독에 의한 자살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60대는 목맴이, 70대 이상에서는 살충제중독에 의한 자살이 가장 많았으며 목맴에 의한 자살은 20대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고, 50~60대는 남자가 여자보다 4배 이상 많았다.

경찰청 분류에 따른 자살동기별 자살사망자는 염세 및 비관, 병고, 정신이상 순이었다. 자살사망자의 절대수치는 감소한 반면 빈곤, 낙망, 가정불화, 사업실패 동기의 자살은 증가했다.

자살률이 가장 높은 시도는 2007년도와 마찬가지로 강원도로서 38.4명이었고 다음으로 충남, 충북 순이었다.

OECD국가 자살사망률은 한국 24.3(2008년), 23.9(2007년), 일본 19.4(2007년), 헝가리 21.0(2005년), 핀란드 16.7(2007년), 스위스 14.0(2006년), 영국 5.8(2007년), 프랑스 14.2(2006년)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에서는 자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자살 없는 건강사회 구현! 종교지도자 대국민 성명’을 24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한다.

이번 대국민 성명은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는 우리사회의 자살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에 협력을 요청하면서 마련된 것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대국민 성명발표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후속조치로서 종교계와 생명사랑포럼 개최, 자살예방공동캠페인 등을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