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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스트레스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주최하고 한국 갤럽이 주관한 행복과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2010년 12월 20일~2011년
1월 16일 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총 1006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95% 신뢰구간 표본오차 ±3.08)가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성인 남녀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본인의 행복 상태는 평균 68.1 점이었다. 연령이 낮을수록,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행복감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현재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으로 건강과 돈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은
건강을, 남성은 돈을 상대적으로 더 중시 여겼다.
조사 2)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
ㅡ
응답자의 26.2%는 많이 혹은 아주 많이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
ㅡ 흡연자일수록, 술을 마실수록, 운동을 안 할수록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음
일상 생활 중 스트레스를 많이 혹은 아주 많이 느낀다는 응답은 전체 대상자의 26.2%였으며, 특히,
흡연자층, 음주층, 비운동층에서 스트레스 인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트레스의 주 원인으로는 직업문제 >
경제적 문제 > 인간 관계 > 본인 건강 문제 순으로 주로 언급되었으며 직업 문제는 특히 남성층과 저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스트레스 원인으로 응답하였다.
조사 대상자들은 스트레스 시 체험 증상으로 예민/ 분노를 가장 많이 느끼고 있으며, 이어 피로감,
불면, 우울/슬픔, 두통, 가슴 답답 등의 증상도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예민/분노는 40대 이하 연령층에서, 불면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20대는 우울/슬픔을 상대적으로 많이 체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3)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무엇인가
ㅡ 운동, 음주, 대화/조언 구하기, 잠 등으로
응답
ㅡ 남성은 운동과 음주, 여성은 대화/조언과 잠을 더 선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운동, 음주,
대화/조언 구하기, 잠 등이었고, 남성은 운동과 음주를, 여성은 대화/조언과 잠을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트레스 해소 시 혼자 있다는 응답 (48.3%)이 절반에 가까운 가운데, 그 뒤를 친구/선후배/동료 > 가족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5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 스트레스 해소 시 혼자 보낸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신과
상담/진료를 받고 싶었다는 비율은 전체 성인 남녀의 16.6%이며, 그 중 실제로 상담/진료를 받은 비율은 29.9%로 조사되었다. 정신과
도움을 받지 않은 이유로 상담 의향자 중 56.4%가 ''심각하게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라 응답한 가운데, 이어 ''막연한 거리낌이나 두려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순으로 나타났으며, 향후에 정신적 어려움이 있을 때 상담을 받고 싶은 의향층은 29.7%, 보통 21.8%,
비의향층은 48.5%로 조사되었다. 반면 정신과 치료를 경험한 층의 경우 90%가 향후에도 상담을 받을 의향을 보였다.
정신과
상담/진료 경험이 있다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5.7%이며, 경험한 질환으로는 우울증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수면 문제 > 불안 = 신경증
순으로 나타났다.
2~30대 젊은층에서는 우울증이, 5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불안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 대상군의 3.6%인 가운데, 30대 이하 저연령층에서 자살 시도 경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족 중 정신과 치료 경험이 있는 비율은 3.7%이며, 특히 본인이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정신과적 가족력이
11.1%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과거보다 줄었다는 비율은 68.7%로 늘었다는 비율 (4.9%)에 비해
매우 높았으며, ''정신과''를 ''정신건강의학과''로 개명하는 것에 대해서는 80.9%가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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