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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호르몬약이 공포증 극복에 도움 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cortisol)의 약제가 고소공포증 등의 스트레스로 유발된 불안이나 공포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티졸은 뇌에서 스트레스에 대응해 방출되는 호르몬으로 장기간에 걸쳐 기억과 학습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통 사람 앞에서 말을 하거나 시험을 보기 전, 수술을 받을 때 등 스트레스가 큰 상황에서 급격히 증가한다.
스위스 바젤 대학교의 도미니크 데 퀘르반 박사와 연구진은 고소공포증의 치료를 위해 행동요법을 받기 전 코티졸 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공포심이 완화되고 결과적으로 치료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유사 체험행동요법이란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과 새로운 공포가 없는 관계를 구축하여 공포를 극복하거나 약화시키는 것을 돕기 위해 사용되며, 이 과정을 공포소화학습이라고 불린다.
연구자는 “공포소화학습의 중요하다면 학습 과정을 강화할 약물요법이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유리한 방법이며, 이번 결과는 여러 가지 불안장애나 공포증의 치료 향상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논문집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r PNAS)에 지난 3월 28일에 발표되었으며 HealthDay News에 게재되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